플레이어의 관점으로 리뷰하는: "Elden Ring"

2023. 9. 16. 20:22플레이어의 관점으로 리뷰하는:

"Elden Ring"

2022년 1월에 프롬소프트웨어에서 출시한 소울류 게임중 하나이다.

소울류게임이란 이 블로그에선 다루지 않은 "다크소울"이나 "블러드 본", "세키로"와 같은

몹들을 죽임으로서 얻는 보상인 "소울"을 통해 캐릭터를 강화하는 류의 게임으로

오로지 플레이어의 역량이며 현금결제가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위 네게임 모두 같은 특징을 갖고 있으며 매우 어려운 게임 난이도와 캐릭터가 죽으면 각각

화톳불, 축복 등 게임내의 체크포인트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특징이 있다.

Elden Ring을 플레이하게된 계기

이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 계기는 평소에 요리가 취미라 백종원의 요리 비책을 보던 중

백종원이 엘든 링을 6회차째를 넘어 8회차까지 하고 있다는 쇼츠를 봐서 자극을 받았다..

 

 

아내분 눈 피해서 잠까지 줄여가면서 하셨다는데

20대 피지컬 존경합니다..


엘든 링 세계관 간단 요약

황금 나무

외부의 초월적인 존재 “거대한 의지”가 틈새의 땅을 발견하면서 “운명의 죽음”이 존재하던 틈새의 땅에

“불멸”을 내림으로써 엘든 링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용왕 플라키두삭스

거대한 의지는 틈새의 땅에 이미 존재하던 고룡 세력을 대체하기 위해 “밤빛 눈의 여왕”을 통해 용왕 플라키두삭스의 반려인 신을 죽였는데

평소 불멸이 아닌 틈새의 땅에 이미 존재하던 운명의 죽음에 가치관을 두던 밤빛 눈의 여왕은 거대한 의지를 거부했고

이에 밤빛 눈의 여왕의 대체자를 찾던 거대한 의지는 틈새의 땅 너머에서 온 “마리카”를 선택한다.

마리카

이 둘의 세력은 곧 전쟁을 벌이게 되고

그러던 사이

마리카의 이복동생인 “흑검 말리케스”가 밤빛 눈의 여왕을 치게 되며 말리케스는

죽음을 배제한 새로운 규율인

“황금률”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바로 “엘든 링”이다.

 

흑검 말리케스와 황금률 엘든 링

훗날 마리카가 엘든 링을 부수며

이 파편들은 거대한 룬이라 불리며 틈새의 땅 각지로 퍼져나갔는데

룬의 힘에 틈새의 땅 생명체들은 미쳐버리게 되고

틈새의 땅 각지를 다스리는 “데미 갓”들 또한 영향을 받게 된다.

데미 갓 중 하나인 접목의 고드릭

그렇게 틈새의 땅이 혼란스러워지며

이 룬들을 하나로 모아 다시 황금률을 만들기 위해 추방되었던

전사 “빛바랜 자들”을 틈새의 땅에 불러 모으며

룬들을 모아 엘든 링을 재건하고 엘데의 왕이 되기위한 여정이 엘든 링의 전반적인 내용이다.

(주관적인 내용 포함)


다크소울 시리즈와의 차이점

 

엘든 링과 가장 유사한 게임을 고르라하면 같은 제작사에서 출시한 다크소울 이라는 게임 시리즈인데​

이 시리즈들과 엘든 링은 매우 큰 차이들이 있다.

 

1. 오픈월드

가장 큰 차이점은 오픈월드인 점이다

오픈월드의 특성상 자유도가 높아 어려운 난이도의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을 돌면서 캐릭터 육성이 가능해 초반에 나름 수월(?) 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다크소울3

다크소울 같은 경우는

플레이어가 진행해야 하는 루트가 정해져 있어 캐릭터 육성이 엘든 링에 비해 느린 편이다.

그러다 보니 개인적으로 다크소울이 더 어렵게 느껴짐..

다크소울3는 한 4회차 정도 했었나 나름 괜찮았는데

그 전작들은 3보다 더 어렵게 다가왔었다

그래서 바로 환불했던 기억이..ㅋㅎㅋㅎ

(벌써 6년이나 지났다)

2. 이동 수단

 
 

영마

다크소울도 그렇고 엘든링도 그렇고

캐릭터가 달리는 속도가 거의 지렁이다

몹들 뚫으면서 달려가는데 뒤에서 쫓아오면 잡힐까 봐 항상 조마조마하다

그리고 오픈월드라는 엘든 링 특성상 달리기로는 그 커다란 맵을 다 돌 수가 없다

맵이 매우 넓다.. 아래도 사실 좀 잘려있다

그래서 이동 수단으로 “영마”

라는 소환체를 초반에 주는데

나는 이게 너무 재밌었다 ㅋㅎㅋㅎ

다크소울때의 답답함이 여기서 뚫리는 기분이라서

매우 속 시원하고 좋았다

그리고 영마답게 더블 점프도 된다!

말 타면서 하는 전투도 재밌고 아무래도

엘든 링의 마스코트 하면 영마가 아닐까 싶다.

3. 화려한 액션

 

마술, 검술 액션이 소울시리즈 때보다 더욱 화려하다

게임 플레이하다가 캡처한 게 없어서 전부 스팀에 있는 사진들을 가져왔는데

게임 이펙트가 정말 멋있다

무기 고유의 능력들 이펙트도 되게 예쁘게 구현해놨고

무엇보다 마법이 너무 예쁘다..

마법사가 초반에 키우기 힘들어서 초보자는 방랑기사또는 무사가 좋다.

하지만 난 다크소울 6년차 유저답게 마법사를 당당히 골랐다.

근데 너무 어려워서 그냥 방랑기사로 하나 팠다..

마법이랑 칼 둘 다 쓰면 되지 뭐!! 하하..

나중에 계속 플레이하면서 마법사 쪽으로 틀 거 같긴 하다 다크소울 시리즈도 그렇고 엘든 링도 그렇고

마법이 진짜 짱짱 세다

다크소울때 마법 많이 못 쓴 거 여기서라도 써야지.. ㅎ

(전에 공략집 채널에서 마법 쓰면 하남자라는 댓을 봤는데 난 그냥 하남자 할래~)

4. 보스

 
 

다크소울의 경우 다음 맵으로 넘어가기 위해선 반드시

그 지역의 보스를 상대했어야 했다

하지만 엘든 링은 오픈월드 특성상 1렙일 때도 다양한 보스들을 상대할 수 있어 그 부분에 있어선 좀 신선했던 기억이 있다.

다크소울3 하고 나서 엘든 링을 시작하니 뭐부터 잡아야 할지 몰라 어리바리 탔던 적이 있었다.. ㅎ


전반적인 후기

엘든 링은 TGA에서 올해의 게임을 수상 받았다.

그만큼 작품성이 인정을 받았고 실제로 플레이해 보니

단단한 세계관과 드넓은 맵, 화려한 이펙트들까지

왜 올해의 게임을 수상 받았는지 알 것 같았다.

아직 엔딩을 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리뷰가 쓰고 싶어진 개임은 엘든링이 처음인 것 같다.

이 게임 리뷰를 시작으로 일지 쓰듯이 내가 하는, 했던 게임들의 리뷰도 써볼 생각이다.


다음 게임 리뷰

갓 오브 워 시리즈 주인공 크레토스

다음 리뷰는 아들과 함께 아내의 뼛가루를 뿌리러 여정을 떠난 크레토스의 이야기가 담긴

갓 오브 워 4를 리뷰 해볼 것이다.